농사는 예술, 즐거움!
나는 일에 재능이 있어. 그 쪽에 관련해서 지혜가 있지. 나는 일을 아무리 많이 해도 지치지가 않아. 만약 다른 사람들이 나만큼 일을 하면 벌써 쓰러졌을 거야. 하지만 나는 일을 몇 시간씩 해도 지치지를 않는데, 그 이유는 내가 농사를 좋아하고, 행복해 하기 때문이지. 농사는 노동이 아니야, 예술이지.
식물의 생명은 뿌리에 있어. 뿌리가 모든 영양을 빨아 주기 때문에 곡식을 키울 때, 곡식의 뿌리가 저 멀리까지 내려가서 영양을 빨아 들여야 병을 이겨낼 힘을 가지게 돼.
그렇게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땅을 만들어 줘야 되는게 농민들이 할 일이야. 나는 어마어마한 양의 거름과 땅속, 산속 영양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지. 항상 밭에 대한 애정을 주고, 정성껏 가꾸기 때문에 곡식의 맛이 다르고, 당도가 다른 거야.
겨울에 나는 이제 행복한 게, 겨울에 놀지 않는 게 행복한 거야. 산에서 나무도 베고, 잡초 제거 해가지고 썰어서 밭에 넣기도 하지. 나는 노는 것보다 일하는 게 좋아. 내가 체력을 유지해야 내가 병을 이겨낼 힘을 가지거든.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산에 가.
어떨 때는 너무 멀리가서 못 돌아올 정도로 다리가 아파. 그냥 산을 막 돌아 다니는 거지. 여기 가까이 있는 산에. 그런 식으로 겨울에 놀지 않고 그런 식으로 하니까 땅이 좋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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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개
임하온농사는 예술, 즐거움! ~농사를 좋아하고, 행복해 하기 때문이지. 농사는 노동이 아니야, 존경합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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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원칙주의 양조장땅을 사랑하시는게 느껴지는 글이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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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정원농사를 예술이라고 생각하시니.. 우리는 예술 작품을 먹는 것이네요 ~ 즐겁게 농사짓는 예술가와의 만남. 참 감사합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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