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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너무 멀리 와버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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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기,차영애
5달 전location경북 봉화군 명호면 양곡길 14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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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서리도 겨우 버티고, 여름의 길고 긴 폭우와 난데없는 폭염도 지치듯 지나와 이젠 가을의 맑고 선선함으로 빨갛고 꿀물 흐르는 사과를 기대하건만  “사과가 익어가지 않아요.” 여기 저기 농부들의 아우성과 한탄이 난무했던 올 가을 알찌기 경험치 못한 상황입니다. 우린 너무 멀리 와버렸나요?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오래전에 읽었던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을 펼쳐보니 첫장부터 머리를 때리고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인간은 미래를 예견하고 그 미래를 제어할 수있는 능력을 상실했다. 지구를 파괴함으로써 그 자신도 멸망 할 것이다."- 앨버트 슈바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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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가을
#위기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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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기,차영애
@sarangkwa
"사람 한입, 새도 한입, 벌레도 한입" , 22년째 사과 농사 하고 있는 작은농장입니다.
5달 전location경북 봉화군 명호면 양곡길 14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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