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야기
안녕하세요..드디어 첫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바람꽃농원의 숨은 실세 김애란 농부입니다.
2015년 대구광역시에서 남편과 함께 금융회사에서 근무를 하다 저녁이 있는 일상..
가족과의 이야기가 남은 일상을 꿈꾸며 과감히 희망퇴직 후 여기 봉화에 삶의 터전을 잡았네요.
어느덧 8년입니다. 가난을 꿈꾸지 않았는데 농부의 삶 자체가 가난 그 자체더라구요.
하지만 나름 낭만이 살아있고, 가족과의 이야기가 넘치며, 사계의 아름다움이 있는 가난이라면
그런 가난이라면 다시 지금의 삶을 선택할 기회가 돌아오더라도 다시 지금의 삶을 선택하게 하는 시간들이였습니다.
그 삶에서 일어나는 작은 이벤트들을 이제 이곳에서도 공유하며 함께 하고자 합니다.
여전히 서툴고 세련되지 못하지만 또 그런 어설픈 농부의 이야기도 날 거의 매력으로 봐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많이 들여다 봐 주시고, 또한 방문의 흔적 꼭 남겨 주시어 일방적 소통이 아닌 서로가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반려견
#봉화사과
#정원
댓글4개
지안나나름 낭만이 살아있고, 가족과의 이야기가 넘치며, 사계의 아름다움이 있는곳이면 행복한 삶이 아닐까요?
2년 전
답글 달기
우공이세저녁이 있는 일상, 가족과의 이야가 남는 일상이란 표현이 확 다가 오는군요.
2년 전
답글 달기
임하온사과가 새콤 달콤해 보입니다 반짝반짝 ~~
2년 전
답글 달기
이현미사계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삶은 아주 풍요로운 삶일 거 같아요. 가족과의 이야기라.. 쉽지 않은 게 되어버렸는데.. 그 시간을 누리고 계시니, 참 행복한 삶인 거 같아요. 글 감사합니다~~
2년 전
답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