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콘을 수확하기까지의 노력들!!
토요일 오후 끝물고추 수확후 바로 야콘캐기에 돌입!!
예년보다 일찍 내린 서리 때문에 다들 비상이다~
봉화는 여름엔 폭염에 사람 잠못자게 하더니..
겨울에는 시베리아 보다 더 춥다는...
흙투성이가 되기 싫어서 이렇게 꽁꽁 싸매고 일해도 꼬질꼬질 해지는건 어쩔 수가 없다..ㅠ
애기가 어리다 보니 농약을 사용하면 피부나 기관지에 바로 영향이 온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 시작을 하게 되었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잘 클 수 있는 작물이라서 야콘을 택하게 되었다.
약을 치지 않으면 수확량이 확 줄긴 하지만 그래도 가족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양심적으로 판매할 수 있기에 선택했다...
심고 캐고, 나중에 선별하는 작업이 조금 힘들긴 한데 정식 후 제초만 잘하면 수확까지는 비교적 수월한 작물이다.
야콘을 수확후 바로 판매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숙성후 판매하기로 했다..고구마처럼 숙성될 수록 달고 시원한 맛이 나서 먹기에 편하다..
올해 여든둘에 당뇨 판정 받으신 시할아버지께서 6개월만에 500에서 140으로 떨어졌다..그연세 까지 아픈데 없이 지내오신것도 대단한데 역시..먹을 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다..일하시면서도 수시로 야콘을 깎아 드시더니ㅎㅎ 우리 딸도 할아버지 닮아서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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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개
소통의정원야콘은 언제 수확 되지요? 야콘 수확 하시면 후아에서도 구입할 수 있겠지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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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현야콘은 입 심심할때 딱이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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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_fast_tern야콘 판매도 하시나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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