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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데 몸에도 좋은 세계의 발효음식

저는 발효음식을 정말 좋아합니다. 부모님의 증언에 따르면 이제 겨우 이유식을 먹기 시작한 아기시절부터 청국장에 코를 박고 먹을만큼 발효음식 매니아였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아무리 쿰쿰하거나 시큼하거나 꼬릿하거나 아무튼 괴상한 냄새가 나더라도 발효음식이라고 하면 무엇이든 맛있게 먹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발효음식을 주로 남이 만들어주거나 기계가 만들어주거나 한 것들을 먹는 일은 많았지만 정작 제 손으로 만들어본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떠나보려고 합니다. 발효음식을 내 손으로 어디까지 만들어볼 수 있을것인지 찾아보는 여정을...! 그전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발효음식이 뭐가 있을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보았습니다. 아마도 이 리스트가 제가 앞으로 떠날 여정의 가이드가 되어주겠지요.
먹을 수 있는 거라면 뭐든 넣을 수 있다는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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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제가 김치를 몇 가지나 만들 수 있을까요? 저도 궁금합니다.
소시지와 먹어야 진가를 알 수 있다는 사우어크라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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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맛이 나는 발효 양배추로, 소시지와 함께 먹거나 반찬으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먹으면 맛이 없는데 소시지와는 신통하게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너무 비싸서 만들어보고픈 콤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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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발효 차 음료. 콤부차는 단맛이 나는 차를 박테리아와 효모(스코비)의 공생 배양균으로 발효시켜 만듭니다. 콤부차도 만들 수 있을까요?
반려 유산균으로 만드는 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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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 요거트도 당연히 빼놓을 수 없습니다.우유를 박테리아로 발효시켜 만든 유제품입니다. 크리미한 식감과 건강상의 이점으로 잘 알려진 세계 여러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품입니다.
미소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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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된장도 만들 수 있을까요? 대두를 소금과 누룩으로 발효시켜 만든다고 합니다. 미소된장이 있다면 미소라멘도 만들 수 있겠지요.
고기보다 맛있다는 콩 음식 템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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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된 콩으로 만든 템페는 인도네시아의 발효음식으로 단단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특징입니다. 채식주의자와 비건에게 인기 있는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우리집에 떠다니는 효모와 유산균으로 만드는 사워도우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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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효모와 유산균으로 만든 빵입니다. 톡 쏘는 풍미가 있고 쫄깃한 식감으로 유명합니다. 빵에서 신맛이 살짝 나는데 빵 자체는 니맛도 내맛도 아니지만 잼이나 버터, 크림이나 치즈 등 다른 재료와 매우 잘 어울려요.
야채가 많을때는 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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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가 없던 시절 야채가 남으면 무조건 피클을 만들었겠지요. 저는 신맛을 좋아해서 장아찌보다는 피클파입니다.
의외로 빵과도 잘 어울리는 낫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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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을 발효시켜 만든 일본 전통 음식으로, 강한 풍미와 끈적한 식감으로 유명합니다. 주로 밥과 함께 먹습니다. 하지만 저는 구운 식빵에 얹어서 계란과 함께 먹는 것도 좋아해요.
이것만은 뭔지 도무지 모르겠는 케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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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와 비슷하지만 농도가 더 묽은 발효유 음료라고 합니다입니다. 두부처럼 몽글몽글하다고 하는데요. 케피르 그레인이라는 효모를 우유나 염소젖, 산양젖에 넣어서 만든다고 해요.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위키피디아에서는 북한에서도 인기있다고 써 있네요. 대체 왜...? 그밖에도 스웨덴의 그 유명한 청어 발효음식 수르스트뢰밍이나 우리 나라의 삭힌 홍어, 인도의 라씨나 아프리카에서 무슨 카사바 뿌리를 발효시킨 것도 있다고 하는데... 일단 먹어본 음식중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려고 합니다. 아, 대부분의 발효음식은 소화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식중독균을 억제하는 등 온갖 효능이 있다고 해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맛있잖아요?!
#김치
#청국장
#발효음식
#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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