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20년, 30년 계속할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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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래 우리옷
2년 전location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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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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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만드는 일은 나의 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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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른 살 때부터 한복을 시작했거든? 근데 나는 대학교, 고등학교 다닐 때 한복을 많이 입었어. 그 때는 전통 한복만 입었는데, 생활 한복을 만들게 되었지. ‘사람들한테 하루에 한 벌만 팔아야지.’ 하고 내가 오픈을 한 거야. ‘1년 하고 그만 둬야지.’ 그랬는데 지금 봐라. 벌써 한 25년을 했지. 25년째. 나는 체육학과 나왔거든? 경상북도 빙상 대표 선수였다. 그런데 이게 한복을 좋아하게 된 건 고등학교 때부터 보통 예절 수업하거든. 그 때 한복이 참 예뻤어. 그 때 그 느낌이 지금까지 온 거야. 예쁜 기억이. 그냥 원단 이런 걸 만지면 그냥 손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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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체인점을 했었지. 근데 체인점은 내가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 9년만에 내가 가게를 낸 게 참다래 우리옷이야. 9년 동안 대리점에서 배우다가 이건 아니다 싶었던게 사람들이 사람마다 몸매가 천차만별 다른데 체인점에서는 그냥 사이즈별로 딱딱 내버리니까… 나는 만약 주문한 사람이 옷을 마음에 없어 한다면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고 해. 마음에 들면 사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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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을 하면서 지금까지 옷을 많이 입혀봐도 싫증난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 웃음을 한 번도 안 잊어봤어. 그러니까 내가 좋은 거겠지, 직업이? 그러니까 사람들이 내가 즐긴다고 그러더라고. 즐기는 직업. 남들이 보면 어렵다고 그러는데 나는 갈수록 재미있어. 옷 입히는 게 좋고, 내 매장에서 사람들한테 차 한 잔 주고, 얘기하고, 마음의 치유가 된다고 생각해, 여기서. 그러니까 나는 여기가 내 법당이라고 생각을 하고 살려고 하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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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한복을 더 입히기 위해서라면 내가 계속 더 일을 해야지.
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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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희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건 행복한 일이죠 ^^~ 사장님 행복해 보여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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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학교제주농장나이드니까 아무리 이쁜 옷도 한복만큼 매력적이지는 않더라구요. 한복도 많이 발달해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계발되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한복의 옷감이 너무너무 좋아요. 고운 한복을 만드는 즐거움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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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학교제주농장그런데 상품도 많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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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eong Min 너무 멋진 일을 하십니다! 안동 음식의거리 근처에 있는거지요?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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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래 우리옷
@ybvfkns
잊혀져 가는 우리의 한복을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참다래 우리옷이 앞장서겠습니다.
2년 전location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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