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ㅡ" 남해안 해변에서 주운 각종 작은 조개들을 모아 붙이고 여기에 매니큐어를 입혀 만듦 ㅡ더듬이가 있는 곤충 모양. 목줄엔 "I LIKE TENDERLY WITH YOU" 글씨구슬을 엮었습니다. "
[곤충목걸이에 담긴 작가의 이야기]
각종 조개들을 순간접착제로 한데 모으고 더듬이까지... 그리고 매니큐어로 눈을 넣고 색도 찍어 바르니 곤충이 됐다. 난 살아있는 매미로도 보인다. 소리는 내 가슴에 바람을 불어넣어 마음으로 만들어 듣는다.
또바기 학당의 밭에서 나온 땅콩에 매니큐어를 발라 만든 목걸이 입니다.
[ 땅콩목걸이에 담긴 작가의 이야기]
밭에서 캔 땅콩이 돌연변이? 적어도 기형으로 별나게 생겨 까먹지 못하고 두었다가 줄을 사서 목걸이를 만들어보았다. 매니큐어를 찍어 모양을 좀 추가하며 무생물을 생물화해보려고도 했다. 그러고보니 살아있는 듯도 하다.
[ 밤목걸이에 담긴 작가의 이야기]
뒷마당에 맛난 밤이 가을마다 열린다. 저절로, 내가 심은 나무도 아니요 물을 따로 주고 키운 나무도 아니건만 고맙게도 이 게으른 나에게 선물로 매년 가을 마침맞게 보내준다. 그 중 먹기에 아까운 모양... 분명 기형이지만 내 눈엔 밤이 만들어낸 작품처럼 보였다. 공산품은 많아도 작품은 극히 적듯이, 정형화된 기계생산품 같지 않은 독특한 모양에 먹을 것으로 없앨 수가 없었다. 해서 만들어 일단 내 가슴에 달아본... 나와 밤이 만난 사연을 내 가슴이 먼저 품는다
밤 목걸이는, 밤껍질이 벗겨진 속밤으로 먹어 없애긴 아깝게 특이한 모양이어서 매니큐어를 찍어 발라 모양을 냈습니다. 완전 마른 밤이고 깨지지 않게 외부에 강력접착제를 발라 단단하게 처리. 허나 밟으면 깨지지요.
귀고리 : 침이 있는 귀고리ㅡ두 종 ㅡ " 모두 태평양섬의 바닷가에서 주운 조개에 매니큐어를 얹어 만든... 아래는 작은 조개만으로..."
[ 귀고리에 담긴 작가의 이야기 ]
1997년 태평양의 섬 괌에 대한항공여객기가 추락, 230여명의 생명을 앗아간 사건을 취재하며 이곳에서 알게 된 교포 부부와 인연을 맺고 중학생인 아들을 이곳 괌에 유학을 보내기까지 했다. 그 덕분에 괌에 아마도 10번 이상 여행했고 그때마다 태평양바닷가에서 주워 갖고온 조개들로 귀고리를 만들어보았다. 조개가 내 손에 잡혀 멀리 한국땅에까지 예정에도 없었을 먼여행을 했음에도 10년 넘게 방치... 다시 꺼내 보고 이 조개들을 살려내고 싶은 마음에... 고리 등 필요한 악세서리를 서울 남대문부품시장에서 구입해 귀고리를 만들어보았다. 딱히 선물해줄 사람도 없었지만... 작은 조개지만 우리나라 거제도만하다는 괌에서의 추억이 다 생각난다.
세상에 하나뿐인 수제 악세사리 입니다.
자연 담은 악세사리로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을 열어 보셔요 ~
이런 소재ㅡ조개나 작은 돌 등등을 갖고 계신 분이 보내오면 따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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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바기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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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제공고시
소재, 순도, 밴드재질
바닷가 조개, 밭에서 나온 땅콩, 밤나무 밤
중량
10g
제조자
오동명
제조국
한국
치수
목걸이 길이 20cm
착용 시 주의사항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주의하셔요.
주요사양
수제품입니다.
보증서 제공여부
없음
품질보증기준
구매품의 하자가 아니라 구매자의 의사를 변경하는 경우 구입일로 부터 7일 이내 교환, 환불이 가능합니다. 택배비는 구매자가 부담합니다.
A/S 책임자와 전화번호
010- 9983-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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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바기학당 문지기 오동명입니다. 16년 기자-제일기획, 중앙일보 등-하다 대학강사-충남대,전북대,제주대- 등 강의하다, 지금은 지리산 아래 남원에 작은 시골집을 개조해가며 서당 비슷한 걸 꾸리고 삽니다. 그러나 이 시골에 아이들이 없네요. 해서 글 쓰며 노년을 보내고 있답니다. 최근 낸 소설로, 역사소설 <불멸의 제국> 소설,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 소설, <장군어미귀향가>를 세상에 내놨고요, 그전엔 <당신기자맞아?> <사진으로 세상읽기> <부모로 산다는 것> 등의 책을 냈습니다. 또바기학당엔 '부엉이곶간'이란 이름의 목공실이 있는데 이곳에서 만든 것들을 여기 <후아>에 올려 여러분과 작은 나눔도 해보려 합니다. 만나 참으로 반갑습니다.-지리산 남원 또바기학당 문지기 오동명
2년 전
전북 남원시 이백오산길 117 번지 또바기학당
전북 남원시 이백오산길 117 번지 또바기학당옵션 선택
더듬이 조개 목걸이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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